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채널11·갤러리 코리아1TV 컨베이션센터 A동

정태영 작가의 해바라기 당당함, 이것을 보라. 인기 비결. 그 의미는

정태영 기자 입력 2021.08.09 09:18 수정 2021.08.11 13:45

 

 

[코리아24TV=이진하기자]

 

↑↑ 정태영 작 해바라기를 부귀를 사랑하는 숱한 예술작품보다 정태영 작가의 '당당한 해바라기'는 자존심과 당당함의 상징이다. 마치 군중을 거느리고 나아가는 장엄하면서도 아름다운 느낌을 준다. 정태영 작가의 자연의 풍경을 어떻게 미학적인 구도를 잡아내는가를 보여준다. 정태영 작가는 미국사진협회 금메달(도네갈 2020 국제대회) 등을 수상한 작가다.

해바라기의 매력,

부귀보다 당당함을 보라.

 

그 숱한 해바라기의 군락에서 찾은 자신과의 사색.

그리고 그 당당함.

 

미국사진협회 금메달, 한국사진협회 금상 등 미국, 프랑스, 그리스, 홍콩 등 세계 25개국 220여회 수상한 정태영 사진작가가 자신의 해바라기 작품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 작품은 지금까지 공개한 해바라기 작품의 유일한 한 점이고, 전시 때마다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이다.

 

정태영 작가는 "최근 여러 저의 작품을 사랑하는 지인들로부터 다양한 해바라기 작품을 보고 싶다는 요청도 많지만, 제가 왜 한 점만 공개하고 있는지를 소개하고, 실제 제가 아직 공개하지 않은 해바라기 장면들을 영상으로 소개하려 한다"며 "아직까지 세상에 공개되지 않은 구도, 의미를 찾다보니 단 한 점만 작품화하고, 나머지는 그냥 수년에 걸쳐 기록으로만 제가 간직한 것이다. 이 기사에 곁들인 영상을 보면 예술작가들이 얼마나 고생을 하고, 자신들의 작품으로 주변을 감응 시키고자 하는지 이해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아래는 정태영 작가의 글

 

"해바라기는 부귀와 재물의 상징이라 한다.
그러나 난 세속의 부귀함보다 더 다른 깊은 뜻을 찾고자 했다.
나의 해바라기는 부귀, 돈보다, 세상의 고고함과 꽃말인 프라이드, 즉 긍지의 상징이다.

↑↑ 정태영작. 당당한 해바라기


이 정태영 해바라기의 강렬하고 빼곡한 씨앗을 보라. 또 마치 도도하게 세상을 군림하는 듯한 형상을 보라.
2개의 해바라기가 도열하는 듯한 무수한 군중 해바라기를 배경으로 도도하게 서있고, 우측 1개의 해바라기는 잎뿐만 아니라 줄기가 햇빛으로 강인하게 투영된다. 군중 가운데 오로지 귀한 하나임을 보여준다.

과거 대가들의 해바라기가 그냥 노랗게 뭉드러지고 늘어졌다면 이 해바라기는 숱한 씨앗(자손)을 보듬고 있는 자부심이다. 노란잎은 수컷 사자의 갈퀴같은 용맹함까지 느껴진다.
부귀의 노란 꽃잎은 순간이어도 그 씨앗은 자연과 함께 순환하며 영생하리라. 즉 부귀에 자손의 번영과 고귀함을 담았다.
빈센트 고흐의 해바라기 등이 강렬한 노란색에 대한 연구라며 대부분 작가들이 노란 잎에 탐닉하였지만.
또 실제 추상적으로 노란 잎을 그리지만 나의 해바라기는 이들과 달리 섬세한 생명력에 집중한다.

오늘 어느 소장가가 광주비엔날레 전시장에서 열린 광주아트쇼 등 과거 이미 3점이 팔린 해바라기 작품을 선물용으로 추가 3점을 한꺼번에 구입했다.
이 작품 해바라기연가의 완판을 기념하기위해 나는 액자를 화이트, 내츄럴, 월넛 등 3가지 색깔로 만들어 동일한 아트넘버로 출시하고, 추가로 화이트 내츄럴 월넛을 새겼다.

아마 세계 유일의 표기방법일 것이다.
이 소장가는 나에게 같은 예술을 아끼는 사람으로서 여러 조언을 했고, 오늘 출시된 3작품의 액자는 전부 그의 아이디어다.

나와 같은 해바라기연가를 갖게 될 세상의 6명에게 감사를 드린다.
덧붙인 사진 중 앞의 1장과 다음 1장이 내 작품이고, 뒷 작품은 세계 회화사에 기록된 대가들의 해바라기다.

다들 뭉개지고 시들어가는 노란잎에 탐닉하는게 난 싫었다. 부귀가 화려해도 일순간에 불과할뿐.
또 넓은 세상을 못보는 대가들의 해바라기가 싫었다. 넓은 세상을 보라. 저 하늘의 구름도 벗인데.
난 씨앗이고 싶었다.

시간을 이길 수 있는 노란 잎(부귀)은 없지만,
씨앗을 이기는 시련은 없다
이렇게 해서 태어난게 이 정태영의 해바라기다.

나의 해바라기는 몇년 전 벗 두떼가 가르쳐준 남녘 땅 해남 갯벌의 해바라기다."

 

정태영 작가는 남녘의 해남 갯벌에서 생명력으로 자리를 잡은 해바라기 군락에서 당당함을 봤다고 작품 배경을 설명했다. /이진하기자 

 

↑↑ 대가들의 해바라기. 당당함이 없다.

↑↑ 대가들의 해바라기. 색의 화려함은 있으니, 당당함이 부족하다

↑↑ 대가들의 해바라기. 얼핏 부귀를 뜻하게 보이지만, 시들어가는 느낌이고, 당당함이 부족하다.

↑↑ 정태영 작, 액자 해바리기



관련기사()





저작권자 신안방송 코리아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